오랜만에 한국 수사물 진보 시켰다는 평을 듣는 TEN의 마지막회를 지금에야 봤습니다. 감독이 파격적인 엔딩을 보여주겠다는 말 만큼 새로운 엔딩이였는데요.
결과를 추측해보자면, 여지훈은 일부러 남예리와 가까운 척을 했고 자기를 주시하고 F에게(경찰이니까요…) 보란듯이 자기를 노출했습니다. 같은 괴물이 되어갔다는말에서 F에게 다시 포커스를 맞추기 위해서 자신이 F가 되어 범죄를 저질렀다는 추측도 있고요..(이쪽으로 의견은 쏠리네요…)
다른 의견을 내봅니다. F가 여지훈을 도발하기 위해서 저지를 사건이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여지훈은 F를 잡지 않고 남예리를 살렸는데요, 완벽히 F가 되기로 한사람이였다면 남예리를 살릴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범인은 잡지 못하고 추측으로 끝나게 되버렸습니다. 다른 블로그에 가시면 많은 분들의 엔딩 생각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oqttqo?Redirect=Log&logNo=120150010661
저는 TEN과 CSI가 누가 더 재밌냐는 것보다는 결과를 접근하는 방법을 참 한국스럽게 수사물을 만든 TEN이 만족스러웠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TEN에서 각 인물을 보면, 범인이나 피해자의 집을 보면서 사람을 파악하고 접근하는 남예리, 작은 증거물로도 하나씩 하나씩 밑에서부터 접근하는 백도식, 여러가지 가능성(?)을 보여주는 박민호(마지막회에 나오는 아버지이야기와 부자집 아들에 많은 소스가 숨겨져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똑똑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여지훈.. 참 4명이 맛깔 스럽게 뭉쳐 이야기를 펼쳤습니다.
CSI는 결국은 재목 그대로 증거물을 생각지도 못한 곳에처 찾아가며 범인을 잡는데요, 우리나라에 저런 기술이 있을 거라고는 아마 대부분 생각을 하지 못할 겁니다.CSI이후로 많은 분들이 현재 경찰들 보다 전문가가 된건 사실입니다. 여러 부분이 픽션임에도 불구하고 믿게 끔 만드는 CSI가 정말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씨리즈와 같은 방식의 엔딩으로 이거 본건가? 앗 이범인 기억났다 하며 기억 나곤 하게 하는 CSI와는 다르게 TEN은 매 회가 특징있게 만들어 가며 한 회 마무리 했는데요, 케이블 TV에서 방송된게 아니였다면 더많은 사건들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너무 회수가 적어 아쉬운 TEN, 너무 많은 회수가 있는 CSI… 참 아쉽네요.
다음 회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많을 거라 확신하며 끝냅니다. 결론이 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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